
색깔의 축제인 홀리 (Holi, Festival of Colours)
홀리 혹은 파구 푸르니마는 네팔과 인도에서 즐기는 축제 중에 하나이다. 이 축제는 2월말하고 3월초 사이에 한다. 이 축제는 색깔의 축제이며 수확이 끝난 후 봄이 오는 것을 기념하는 힌두교 전통의 봄맞이 축제이다. 이 축제 때 사람들이 색색의 가루나 색깔을 들인 물을 풍선 안에 담아 서로에게 던지거나 물총을 쏘면서 즐긴다. 이날에는 많은 곳에서 여러가지 퍼포먼스와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2011년부터 홀리 부산축제가 열렸으며 많은 인도인과 네팔인들이 이 축제를 즐기기도 한다.
홀리 모습
네팔에서 아버지의 날과 어머니의 날 (Father’s Day and Mother’s Day in Nepal)
한국에는 5월 8일에 어버이날이 있는데 네팔에는 아버지의 날과 어머니의 날이 따로 있다. 네팔에는 양력 4월쯤에 어머니의 날이며 8월쯤에 아버지의 날이다. 지난 블로그에도 언급했다시피 네팔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명절 날짜를 음력 대로 정하므로 축제 및 명절 날짜가 매년 다르다.
아버지의 날 및 어머니의 날에는 자식들이 부모들이 계신 집으로 찾아가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여러 가지 선물을 준다. 이것은 자식들이 부모의 은혜, 사랑, 희생, 애정을 기억하고 존경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이미 돌아가신 자식들은 어미니의 날에 마타 티르타라는 호수하고 아버지의 날에는 고카르나라는 호수에 가서 샤워하고 기도한다. 이 호수들은 거록한 후수이며 사람들은 고인 물을 바라보면 아버지, 어머니의 얼굴이 호수에 비쳐진다고 믿는다. 또한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맛있는 것을 차려서 주기도 한다. 따라서 아버지의 날과 어머니의 날은 네팔인들에게 중요한 날이다.